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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2020년 《시인시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경상일보》, 《경남도민신문》 신춘문예 당선했으며, 제1회 〈안동문화상〉 시 부문을 수상했다.
<나는 나를 조립 중이다> - 2026년 7월 더보기
그늘 속에 한 계절이 들어왔다 나가는 동안 나는 얼마나 무사한 절망의 덩어리들을 견뎌왔던가. 내 앞에 놓여 있는 이 무사한 자국들. 막막하기만 했던 폭염도, 혹한도 모두 잠결이었다고, 반쯤 열린 대문 밖을 훅 지나가는 나의 발걸음도 어떤 감각의 덩어리였다는 사실, 참 다행한 일이다. 2026년 7월 황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