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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서울예대 극작과를 전공하며 눈에 보이는 장면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숨결까지 담는 법을 배웠다. 그 배움을 통해 쌓은 관찰과 상상은, 이제 떠난 것과 남은 것의 사이를 이어주는 문장으로 피어난다. 슬픔과 줄다리기하며 일고일락하다 이 게임에 승자는 없다는 걸 깨닫고 슬픔과 친구가 되었다. 나의 그림자가 글을 통과하여 누군가에게 그늘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