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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들에는 오래 남는 흔적이 있다고 믿는다. 붙잡을 수 없기에 오히려 선명해지는 마음의 순간들, 사소한 것들로부터 발견되는 삶의 의미를 따라 글을 써왔다. 브런치스토리에서 ‘Evanesce’라는 이름으로 감정과 관계의 결을 탐색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A to Z, 마음을 통과한 단어들』은 덧없이 지나가는 마음의 풍경을 한 권의 사전으로 엮은 첫 기록이다. 브런치스토리 brunch.co.kr/@evanes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