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피움 주식회사 이사로서 브랜드 기획과 콘텐츠 설계를 기반으로 활동해왔으며, 센테크 향료 주식회사 이사로서 향을 기억과 감정, 브랜드의 언어로 해석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비즈니스 지원단 전문위원,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실기 감독위원, 공공기관 강사로 활동하며 실무와 교육 현장을 오가고 있다.
조향 브랜드 스테이노트 프로젝트의 기획자로서 브랜드의 초기 방향 설정, 상품 개발, 운영과 홍보 과정을 함께 설계했다. 스테이노트는 단순히 향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일상의 흐름 속에 조용히 머무는 향과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저자는 향을 감각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향은 사람과 공간, 브랜드와 관계 맺는 방식이며, 때로는 감정을 건드리고 때로는 환경을 바꾸는 요소라고 바라본다. 그래서 향을 쓴다는 일보다, 향을 쓰지 않아도 되는 순간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향을 더 많이 알기 위한 책이 아니라, 향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기 위한 기록이다.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더 오래 머물 질문을, 향으로 일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조금 더 조심스러운 기준을 건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