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한국, 두 나라의 건축과 도시를 잇는 건축가, 이야기꾼이다.
파리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보낸 시간은 그에게 단순한 경력이 아니었다. 골목마다 켜켜이 쌓인 시간의 냄새, 낯선 이웃과 나 눈 작은 인사, 오래된 광장에서 여전히 웃음꽃이 피어나는 풍경들, 그 모든 것이 그의 건축 철학 깊은 곳에 조용히 스며들었다. 저자는 파리에서 도시를 ‘분석’하기 전에 먼저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그 사랑이 오늘의 건축가 김성훈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 공간에 대한 끝없는 애정이 그를 지속 가능한 도시와 건축으로 이끈 진짜 이유이다. 자연과 사람 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을 꿈꾸며, 생물종다양성과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건축의 언어로 풀어내는 일에 마음을 쏟아왔고, 현재 IBPC(The International Biodiversity & Real Estate Council)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자연과 도시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작은 다리를 놓고 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내일의 공간을 꿈꾸고, 지음플러스 대표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에 「지속 가능한 공간」 칼 럼을 쓰고 있으며 브런치스토리 작가로서,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도시를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쓰고 고민하고 설계한다.
이 책 『파리, 지속 가능한 도시의 속삭임: 오래된 미래를 꿈꾸다』에서 저자는 파리라는 도시를 통해 거창한 이론을 전하려 하기보다는 수백 년을 견뎌온 골목과 광장,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사랑과 배려로 켜켜이 쌓아 올린 지속 가능한 도시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도시의 미래가 결국 사랑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
“가장 사랑이 넘치는 오래된 미래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