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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사랑스러운 어떤 ‘지윤이’처럼 살고 싶었지만, 늘 그렇게 살아오지는 못했다. 생계를 위한 일을 마치고 돌아와 틈틈이 쓰고 그리며 지나온 마음과 남아 있는 기억을 더듬어 왔다.나와 전혀 다른 존재였던 ‘그녀’를 그리며 첫 번째 책, 『귀여운 나의 타인』을 만들었다. 그 이후 비로소 나를 귀하게 여겨 오래된 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