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하고 서울과 정선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만든 창작 동화 『늑구의 꿈』은 작가의 첫 동화책이다.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과 디지털 창작자로서의 감각은 이 작품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난다. 『늑구의 꿈』은 어린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으로 쓰였지만, 그 안에는 오늘의 사회가 함께 생각해야 할 질문이 담겨 있다. 동물원에서 보호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유란 어디에 있는가. 인간은 다른 생명의 감각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화면 속 이미지가 빠르게 퍼지는 시대에, 몸을 가진 진짜 생명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작가는 이 질문들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늑구의 코와 귀와 발바닥을 통해 독자가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