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지오지아(ZIOZIA)의 초대 디자인실장으로 브랜드의 출발과 정체성 구축을 이끌며 패션 브랜딩 실무를 쌓았다. 이후 산업 변화 속에서 AI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해 AI·증강현실·추천 서비스 연구로 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숭실대·경희대·건국대에서 AI와 서비스경영, AI와 환대 서비스, AI와 패션을 강의하며, 패션·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AI 융합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껏 AI를 ‘정복해야 할 도구’나 ‘대체될지 모를 위협’으로만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우리 일상의 가장 깊숙한 곳, 서비스의 현장과 라이프스타일의 접점으로 들어온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적 이해를 넘어선 ‘관계의 정의’입니다.
이 책은 다음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술이 완벽해질수록, 우리는 왜 더 인간적인 온기를 갈망하게 되는가?” 에이전틱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디지털 휴먼이 우리를 맞이하는 시대에도, 결국 경험의 가치를 완성하는 것은 인간의 해석과 책임입니다.
인터랙션(Interaction)은 단순히 화면을 터치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기술과 인간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호텔, 패션, 리테일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변화들을 통해, 우리는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 ‘최신 기술의 도입’이 아닌 ‘인간을 향한 태도’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제 기술이 던지는 질문에 우리만의 의미로 답할 시간입니다. 그 여정에 이 책이 든든한 가이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