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나이에 생애 첫 책을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삶의 무게에 휘청이던 순간, 제게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것은 다름 아닌 '글'이었습니다. 글을 통해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으며 깨달았습니다. 어딘가에서 저와 같은 고통을 겪으며 방황하고 있을 또 다른 10대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요.
특별한 재능도, 뛰어난 성적도 없던 저였지만 오직 진심을 담은 글 하나로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알아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글로부터 받았던 따뜻한 구원을 이제는 독자 여러분께 위로와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돌려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