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살기 시작하면서
외로움이라는 세상이 저에겐 전부였습니다,
친해지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샌가 슬그머니 곁에 와 조용히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는 낯선 슬픔이었습니다.
제게 제주에서의 삶은 바다 곁에 사는 것입니다.
바닷가에 앉아 2시간이 넘는 메탈리카의 음반(S&M)과 에미넘 등등의
다른 음악을 연이어 들으며 책을 읽습니다.(다른 곡으로는 쇼팽 추천합니다)
어떤 날은 글이 읽어지지 않아
그저 바다만 한참 바라보다 집으로 오는 날도 있습니다.
젊은 날에는 나름의 방법으로 세상 속에서
우리들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현시대도 어려운 일들이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고,
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낮과 밤을 싸워 이루어 온 결실로
우리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글(시, 사진) 또한 모두가 행복하기를
간절하게 소망하는 저의 기도이자 응원의 글입니다.
우리의 삶은 누군가를, 그리고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날들의 연속일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사랑'이란 단어가 모두를 아울러야 합니다.
기다림, 그리움, 사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며 연작시를 썼습니다.
봄빛에 찰랑이는 연두, 연두하는 잎처럼
우리 모두가 푸르게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