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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용권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녕

최근작
2025년 9월 <시간의 현상학>

그림자는 그림자놀이를 한다

나를 끌고 다닌 이름들이 이제 보인다 나 아닌 것들이 모두 나였다 버리지 못한 것, 버릴 수 없는 것만 남았다

무척

시인의 말 만족滿足 충분하고 넉넉함이 고작, 발목이 찰 정도라니 발을 담가보았다 시 발 이제 시詩가 발목쯤에 걸렸다

수지도를 읽다

이미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림 그리는 아내의 4B연필로 시를 썼다 부러진 연필심을 깎다가 손을 베였다 뭉텅뭉텅 잘려 나온 상처들 시의 상처들 아! 이 한마디면 될 것을……

시간의 현상학

시간은 왜 주름상자 속으로 들어갔을까? 언어의 형식에 잡혀 들어간 나를 끄집어낸다 아직도 건너지 못한 날카로운 색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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