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편견이라는 거친 풍랑 속에서 서로의 닻이 되어준 두 남녀의 이야기
『대화퇴 어부』는 내 자전적 소설이기에 끝마무리가 허허롭게 맺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동해퇴를 배경으로 속초를 주무대로 당시 어느 호스티스의 눈물 어린 삶을 그린 『인질로 맺어진 슬픈 사랑』이란 제목으로 다시 펜을 들게 되었다.
하지만 무명작가가 쓴 소설을 어느 독자가 사랑해 주겠는가? 물어보면서 연재의 끝을 맺고 용기를 내어 단행본으로 내 보기로 했다.
독자들에게 호응이 조금이라도 주어진다면 다시 속편을 써 보고 싶은 마음이기에 동해퇴 품에 안겼을 때처럼 그렇게 바다를 사랑하며 글을 써 보고 싶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