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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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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뉴욕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옷도 기분도 엉망이 된 열 살 소녀 메리. 터덜터덜 걷던 메리는 빗물이 고인 웅덩이 속에서 자신을 보고 웃는 낯선 소녀를 발견한다. “내 손을 잡아!” 메리가 소녀의 손을 잡고 웅덩이 속으로 첨벙 뛰어든 순간, 시간은 거꾸로 흘러 1925년의 뉴욕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100년 전의 열 살이자, 훗날 메리의 고조할머니가 될 소녀 캐롤을 만난다. 그렇게 마법처럼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두 소녀는 손을 맞잡고 서로 다른 시대의 뉴욕을 비교하며, 마치 ‘틀린 그림 찾기’를 하듯 도시의 변화를 찾아간다. 『소나기 저편, 뉴욕의 어느 날』은 단순한 판타지 모험을 넘어, 도시라는 공간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지층을 탐험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다. 이민자들의 고단함과 희망이 뒤섞인 1925년, 그리고 그들이 일궈낸 터전 위에서 살아가는 2025년.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독자는 백 년의 시간을 오가며, 풍경 속에 숨겨진 역사라는 보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최근작 :<소나기 저편, 뉴욕의 어느 날>,<그날은>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아트디렉터입니다.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하였고, 프랑스 예술대학 리자(LISAA)에서 강의를 하며 영상 작업 및 개인 전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그날은』이 있습니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돌봄과 작업>,<[큰글자도서] 두 번째 미술사>,<두 번째 미술사> … 총 91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을, 파리에서 미술사와 박물관학을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자리와 매체를 통해 예술의 의미와 쓸모에 대해 쓰고 말하고 나누는 일을 합니다. 열다섯 살 민기와 열두 살 민재의 엄마이기도 하고,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해요.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숨겨진 목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이런 메시지를 담은 좋은 책들을 꾸준히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피에르 에마뉘엘 리에 (지은이)의 말
때로는 상상이 현실과 맞닿을 때가 있습니다. 2024년 여름,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뉴욕 상주 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20세기 초 미국으로 건너간 프랑스 이민자들에 대한 자료를 모으기 위해 엘리스 아일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놀랍게도 지난 세기 초, 저와 같은 성 ‘리에’를 가진 프랑스인들이 실제로 미국행에 도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저는 이야기의 무대를 1925년으로 옮겨, ‘백 년 전’이라는 시간적 설정을 덧입혔습니다.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 덕분에 이야기는 훨씬 더 생생해졌지요. 뉴욕의 거리를 걸으며 마주한 풍경은 책 속 주인공의 일상과 포개졌고, 그 순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이 탄생했습니다.작가의 말 중에서

봄날의곰   
최근작 :<강아지와 열 마리 꼬마 유령>,<할아버지와 열 마리 꼬마 유령>,<참개구리의 집 찾기 대소동>등 총 20종
대표분야 :유럽 1위 (브랜드 지수 2,226점)
추천도서 :<그레이엄 할아버지께>
한 소년과 이웃 할아버지가 친구가 됩니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편지를 읽다 보면 여덟 살 아이의 맑은 순수함에 미소 짓는 한편, 다가올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세대를 초월한 유대감을 다룬 이 책은 아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가슴 저릿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매년 봄 다시 피어날 장미처럼 할아버지는 소년의 마음속에 언제까지나 살아있으리라는 메시지는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할 만남과 이별, 성장에 관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입니다.

박지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