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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복서가에서는 2020년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새로이 출간한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김영하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199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기말이었던 1999년, 등단 5년차의 신인 작가 김영하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만화 제목을 연상케 하는 소설집을 발표한다. 첫 소설집 <호출>에서 이미 기발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문단을 놀라게 했던 김영하는 이 두번째 소설집에서 유려한 서사적 테크닉으로 기왕의 작가적 재능을 더욱 숙성시켜 세상에 내놓았다.

"읽는 이의 마음을 맑고 정결한 물기로 적시게"(오정희) 한다는 평을 받은 '당신의 나무'부터 카프카적인 유머로 쉴새없이 몰아치는 표제작, 그리고 사회의 밑바닥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비상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처한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만개한 작가적 역량을 선보인다.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이후 한국 문학의 정서적 기조와 방향을 바꾸어놓았다. 흡혈귀, 투명인간, 삐끼처럼 기존의 문학장 안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사용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소통의 불가능성, 희망 없는 삶을 묘파해냈다. 평론가 백지연은 김영하가 다루는 이야기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그 위험한 새로움에 주목하며 이렇게 적었다. "김영하가 앞으로 써낼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며, 우리는 문학의 가치 의미를 뒤집는 더욱 불온한 형태들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

흡혈귀
사진관 살인사건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당신의 나무
피뢰침
비상구
고압선
바람이 분다

해설 | 백지연(문학평론가)
소설의 ‘비상구’는 어디인가

개정판을 내며

첫문장
지난해 펴낸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때문에 가끔 이상한 전화나 편지를 받을 때가 있다.

수상 :2018년 오영수문학상, 2015년 김유정문학상, 2012년 이상문학상, 2007년 만해문학상, 2004년 동인문학상, 2004년 이산문학상, 2004년 황순원문학상, 1999년 현대문학상, 1996년 문학동네 작가상
최근작 :<김영하 30주년 기념 단편선>,<김영하 30주년 기념 산문선>,<김영하 30주년 기념 도서 세트 - 전3권> … 총 142종 (모두보기)
인터뷰 :영원히 쓰고 싶은 소설, <검은 꽃> - 2003.08.19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