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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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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신의학, 읽기와 쓰기, 자기 돌봄에 대한 깊은 성찰과 그 탁월한 문학적 형상화로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수잰 스캔런의 신간 『의미들: 마음의 고통과 읽기의 날들』이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정신병동 장기 입원과 낙인의 기억을 문학 읽기 경험에 겹쳐내며 다시 써 내려간, 회고록과 문학비평을 아우르는 눈부신 에세이다. 인용과 기록, 성찰과 비평이 콜라주처럼 맞물리는 형식을 내세워 회고록과 문학비평의 경계를 확장해냈다.

저자는 특별히 실비아 플라스, 마르그리트 뒤라스, 버지니아 울프,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재닛 프레임 등 마음의 고통에 천착했던 여성 작가들의 문장과 자신의 경험을 교차해 쓰면서 ‘고통의 언어’를 ‘의미의 언어’로 이행시키고, ‘미친 여자’라는 낙인의 존재를 성찰의 주체로 재전유한다. 나아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읽기가 어떻게 돌봄이 되는가”를 증언하며, 상실의 자리에서 삶의 의미들을 회복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 “정신병원이라는 제도적 공간에 스며든 통념적 은유를 파고들며 비판적 성찰을 바탕으로 회복의 여정을 서정적으로 빚어낸 책.”
아미나 케인 (소설가)
: “아니 에르노, 엘레나 페란테, 제임스 볼드윈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예술성 넘치고 진솔한 매우 중요한 책. 『의미들』은 형식과 관습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본질적이고 의미 있으며 진실한 것에 가닿는 드문 책이다.”
: “정신병동이 낯선 나라처럼 느껴지던 순간들, 책은 그녀의 위태로운 정신을 붙들어준 닻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북 리뷰
: “제도가 실패하는 틈을 메우고, 인간 경험의 핵심에 자리한 슬픔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더 사려 깊고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한 책.”
: “친밀하면서도 가차 없는 생존의 연대기. 연약함, 치유, 온전함에 대한 예리한 성찰.”
시카고 매거진
: “이 색다른 회고록에서 스캔런은 자기 자신을 ‘미친 여성 작가’라는 오랜 전통 속에 위치시킨다. 동시에 이 꼬리표가 지양되어야 할 낙인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허용하는 특정한 힘과 나아갈 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스캔런은 ‘상상’과 ‘동일시’ 사이의 매혹적이면서도 가시 돋친 관계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실비아 플라스, 마르그리트 뒤라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재닛 프레임을 불러내는 이 책은, 페이지에 매혹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눈부신 열정으로 드러내며 일종의 연애편지이자 한 예술가의 성장소설이 된다.”
: “글쓰기와 독서가 어떻게 폭풍 속 안식처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려 깊은 성찰.”
클랜시 마틴 (미국 미주리대학(캔자스 소재) 철학과 교수)
: “역대 가장 탁월하고 지적인 회고록 중 하나. 뒤라스 이후 이토록 친밀하고 감동적인 목소리는 없었다. 마음의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이처럼 관대한 작품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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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최근작 :<집단애국의 탄생 히틀러>,<장미의 나라>,<바람의 집> … 총 156종 (모두보기)
소개 :번역하는 사람. 『빛을 먹는 존재들』 『이토록 아름다운 뇌』 『어떤 죽음의 방식』 『호라이즌』 『욕구들』 『자연에 이름 붙이기』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우울할 땐 뇌과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등을 번역했다.

엘리   
최근작 :<연애 시대의 종말>,<일요일에 잊힌 사람들>,<휴먼, 어디에 있나요?>등 총 50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5위 (브랜드 지수 205,6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