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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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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시인의 산문집 . ‘먹고 사고 사랑하고’, 그런 기획으로 시작된 글을 3부로 나누어 담았다. 그런데 열어보면 곧 알게 된다. 어느 문을 열고 들어가도 ‘당신’을 만나는 이야기라는 것을. 밤, 달큰하게 깊어지는 밤, 마침내 당신과 만나는 이야기이고, 크게 웃고 한바탕 울고 맘껏 사랑하고, 그 다음, 그 마음으로 잘 이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먹고 사고 사랑하는 이야기라니, 어쩐지 응당 있어야 할 키워드 하나 빠진 듯도 하다. 그런데 시인이 사고(buy) 사는(live) 이야기에 귀기울여보면 결국 이 모든 이야기가 당신을 위한 ‘기도’구나, 알게 된다. 먹고 사며 살아내는 일 모두 사랑을 위한 기도겠구나, 하게 된다. 그래서 백지 앞에서 시인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코를 박고 엎드리는 일이다. “만나려고. 찾으려고.” 그리고 이 글의 목표 또한 하나이다. “너를 일으키려고 쓰는 글.” 그러므로 이 책, 기도하듯 써내려간 사랑이라 일러본다.

수상 :2016년 신동엽문학상,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
최근작 :<우리는 시를 사랑해>,<다가올 시간에 윙크 윙크>,<다가올 시간에 윙크 윙크 (시절 시집 에디션)> … 총 58종 (모두보기)
소개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당근밭 걷기』, 산문집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당신은 나를 열어 바닥까지 휘젓고』 『단어의 집』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줍는 순간』 등을 썼다.

난다   
최근작 :<어슬렁과기웃거림>,<아는 사람 집>,<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등 총 232종
대표분야 :한국시 11위 (브랜드 지수 93,508점), 에세이 13위 (브랜드 지수 583,39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24위 (브랜드 지수 117,14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