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는 아는데 입은 굳고, 문장은 읽히는데 대화는 휙 지나가 버린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분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생각의 경로에 있다. 우리는 습관처럼 한국어로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에 영어를 덧붙이는 오래된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오래된 경로를 바꾸는 연습을 제안한다.
저자는 성인이 된 뒤에도 한국에서 충분히 '영어식 사고'를 만들 수 있음을 자신의 경험과 수업 노트를 통해 증명한다. 이 책은 두 단계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여러분을 새로운 영어의 세계로 안내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머릿속 언어를 영어로 전환하는 연습을, 두 번째 단계에서는 바뀐 생각을 망설임 없이 입 밖으로 꺼내는 훈련을 하게 된다. 짧은 문장부터 시작해 대화, 상황, 그리고 자기표현으로 이어지는 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번역 없이 바로 듣고 말하는 감각을 몸에 익히게 된다.
훈련을 거듭할수록 말하기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지고, 미묘한 뉘앙스까지 또렷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정답' 문장을 외울 필요가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연스럽게 문장이 떠오르는 새로운 두뇌 회로를 갖게 될 것이다. 유튜브 강의와 함께하면 효과는 배가된다. 영어가 다시 재미있어지는 순간, 그 시작 버튼이 바로 이 책에 있다.
16년 동안 영어를 가르쳐 온 전문 강사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TESOL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학습자를 지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영어를 강의했다. 전문 분야는 영어 회화, 발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으로, 현재는 영어 교육 플랫폼 ‘러너블’에서 학습자들이 자신 있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내 가뭄> 가사노동의 대표적 특징. 반복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칭찬받지 못한다. 그런데 하지 않으면 욕을 먹는다. 특히 그가 여자라면. 여기까지는 그냥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굳이 이 질퍽한 현실에 대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이, 아쉬운 자가 먼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20대도 예외가 아니다. 로맨스와 결혼 이후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가사노동의 굴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