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그림책 130권. 어느 봄날, 우리 집에 고양이가 왔다. 원래 길고양이였던 어른 고양이. 집에 오자마자 소파 밑으로 숨어버린 고양이는 한 달이 지난 뒤에야 밖으로 나올 만큼 경계심이 높았다. 꼬리와 털을 세우며 화내고, ‘나’의 행동에 깜짝 놀라 물고 할퀴고 도망가는 고양이와 ‘괜찮아, 무섭지 않아. 미안해.’라고 고양이를 다독이는 ‘나’의 일 년. 길고양이였던 고양이가 우리 집 고양이가 되기까지, 천천히 천천히 기다리는 시간의 기록.
1971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동경학예대학 교육학부 미술과를 졸업하였다. 문구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고, 현재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따뜻하고 섬세한 붓질로 아이들의 일상과 작은 감정들을 포착하는 작업을 이어 오며 여러 그림책을 펴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집 고양이》, 《비 오는 날 숲속에는》, 《졸려 졸려 크리스마스》, 《다람쥐 전화》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고양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2년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에 고양이 책방이자 갤러리인 ‘necoya books(내꼬야 북스)’를 열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우리 집 고양이〉, 〈세계 고양이의 날〉, 〈개구리 책방〉, 〈리키가 퇴원한 날〉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 아이부터 노인까지, 우리에겐 질문이 필요합니다. 책에 담긴 질문을 보면, 이런 질문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그 질문들이야말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신기한 일은 어떤 질문이 가장 와 닿는지 물으면 사람마다 모두 다른 것을 꼽는 것입니다. 이 책은 스스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떤 질문을 주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