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으로 데뷔한 한윤섭 작가는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해리엇》, 《너의 운명은》, 《숲속 가든》 등으로 독창적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 장인’이라는 평가 속에 선보이는 《이야기의 신》은 이야기 자체를 화두로 삼아 독자와 함께 빈칸을 채워 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새로운 읽기 경험을 제시한다.
우주의 탄생부터 존재하는 ‘이야기’의 힘을 바탕으로, 일상의 장면에서 이야기를 길어 올리는 할머니와 ‘나’의 만남이 이어지고, 쓸데없는 생각이 상상력의 문이 된다는 메시지가 펼쳐진다. 평범한 풍경을 신비로운 이야기로 확장하는 과정 속에서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를 짓는 주체가 된다.
노트이자 책인 ‘이야기의 신’을 매개로 상상력을 깨우는 이 작품은 엉뚱한 생각에서도 이야기의 씨앗을 발견하는 법을 일깨우며, 모두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통찰을 전한다. 눈앞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이 동화는 한윤섭 작가만의 서사적 실험이 담긴 새로운 장르적 시도다.
책 보는 할머니
전설의 뮤지컬 배우
사라진 운전자
움직이는 나무
아주 작은 줄기
천사를 만났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