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교수,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전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 이유도 없이 막연히 불안이 엄습해 온다. 이유라도 알면 좋겠는데 그냥 불안하다. 이게 불안의 특징이다. 저자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겪는 각종 불안의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려준다. 딱딱하지 않게, 그저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다. 불안한 것이 곧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말이 따뜻한 위로가 된다.
하지현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저자)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으로 불안이 영원히 사라지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불안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알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불안을 안고 살아온 저자는 오랜 시간 불안과 함께하면서, ‘불안은 불행이 아니고 달래서 데리고 살만 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불안이라는 감정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불안한 감정에 대응하는 법을 알려준다. 평온한 마음은 짧은 순간일 뿐이고, 현재의 불안이 지나가면 새 걱정거리가 오는 것, 그게 인생이다. 불안을 단번에 없애기를 바라는 것보다 잘 다루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이 몰려오기 전에 미리 이 책을 읽어두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