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품은 아이 앞에 떨어진 한 장의 황금 카드. 그 순간, 눈앞에 도깨비의 시간이 펼쳐지고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문이 열린다. 그곳에서는 오묘하고 신비한 능력을 지닌 상품을 하나 선택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떤 것을 고르겠습니까?
베스트셀러 작가 김용세·김병섭이 새롭게 출간한 한국형 판타지 창작동화 『25시 도깨비 편의점』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25시 도깨비 편의점 2』는 부모님의 끝없는 비교로 끝내 말을 잃은 아이 현서, 친구의 짓궂은 놀림에 자신감을 잃은 주원이, 그리고 25시 도깨비 편의점 비형의 감추어진 과거 이야기를 그린다.
『25시 도깨비 편의점 2』는 상처받은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스스로의 세상을 바꾸어 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이야기다. 진정한 변화는 언제나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25시 도깨비 편의점에서 어린이들은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배운다.
둘이서라면
무지개 색열필
비형과 진명
『25시 도깨비 편의점 2』 창작 노트
김용세 (지은이)의 말
여러분의 소중한 오늘을 응원해요!
혹시 하루가 24시간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상상을 해 볼 거예요.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죠.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세상에 없는 한 시간, 바로 도깨비 시간을 선사해요.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야기 속에서 그 한 시간은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그 특별한 한 시간이 만들어 낸 변화는 책 속 손님들이(어쩌면 여러분이 될 수도 있는) 맞이하게 될 오늘들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사실 선생님에게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순간들은 늘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돼요. 만일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명확히 알고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죠. 엎지른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듯 후회할 일들 역시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고 후회되는 과거에 사로잡혀 오늘을 살아가면 과거가 현재가 되어 미래도 힘들게 만들게 돼요.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손님을 돌려 보내 주거나, 과거 약점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될 손님을 현실 속으로 보내 줍니다. 즉,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여러분은 이야기를 읽으며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가슴 아픈 과거나 후회할 일들을 만회할기회는 언제나 있어요. 바로 여러분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기회는 찾아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책속에서 25시 도깨비 편의점을 찾아오는 손님들 역시 특별한 시간이 주는 신비한 기회를 얻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손님의 마음과 의지예요.
여러분이 지금 어렵고 곤란한 일에 처해 있거나, 아니면 돌이키고 싶은 과거가 있더라도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춘다면 지난날의 아픈 기억들도 좋은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선생님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후회로 남지 않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요. 언젠가 그 순간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바뀌는 날이 찾아오겠죠?
여러분의 오늘 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