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 확증 편향과 극단적 주장의 범람 등으로 언론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 하지만 언론과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은 냉혹하다. 언론의 치열함이 배설의 도구로 활용되는 경우까지 있다. 20년 넘게 취재 현장을 지킨 저자는 사회 변화에도 기자들이 영원히 간직하고 있는 언론인의 소명을 책에서 증명해 낸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 기자들의 애환과 노력을 애절하면서도 냉철하게, 그러면서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 바로 《저널리즘/리얼리즘》이다.
배진아
: 저자가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뎠던 계기를 회상하는 데서 출발해, 언론 현장의 내부를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뉴스 생산 과정에서 언론인들이 마주하는 현실적 고민을 ‘팩트와 해석’, ‘인지 편향’, ‘사실과 진실’ 같은 키워드로 조명하고, 언론 윤리와 출입처 제도 등 다양한 문제를 재치 있고 섬세한 시선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저널리즘을 쉽게 비판하거나 단순히 미화하지 않고, 그 복잡한 현실과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색하는 귀중한 성찰을 담고 있다. 저널리즘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필독서다.
우병원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장)
: 믿고 싶은 정보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세상,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확대 재생산하여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정치 리더십이 보편화한 요즘, 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언론의 기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그러나 극단적 편가르기 속에서 치우치지 않는 언론으로 바로 서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저자는 언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묻는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이 있는 동료 시민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