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슬기로운 동맹 생활》의 저자)
: 자원은 ‘역설’의 단어입니다. 풍부한 자원은 분명히 사람들을 행복하게, 국가를 부강하게 합니다. 하지만 다르게 펼쳐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풍부한 자원이 오히려 내부 부패의 원인이 되거나 침략당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이런 현상을 영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오티는 “자원의 저주”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원은 공정하고 현명하게 관리될 때 축복이 된다”고 당부합니다. 이 책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한 탁월한 준비서이자 안내서입니다.
이용훈
: 이집트 카이로의 작은 빵집 주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밀가루 가격에 수심이 가득합니다.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인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이니 세계 밀가루, 빵 가격이 폭등한 것이지요.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더욱이 편재되어 있어 점차 ‘무기’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희토류를 비롯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이유이지요. 자원은 많아도, 적어도 분쟁이나 전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법은 무엇일까요. 서로 모자란 것을 주고받으면 될 텐데, 그건 너무 이상적인 바람이겠죠? 이 책은 인류가 앞으로 자원을 어떻게 이용해 가면 좋을지 생각할 기회를 줍니다. 평소 역사를 좋아하던 독자라면, ‘자원으로 읽는 세계사’를 읽는 시간도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