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노팅엄 어린이 도서상 수상작. 카멜레온은 주위 환경에 맞춰 몸 색깔이 변하는 동물이다. 그런데 몸 색깔이 변하지 않는 카멜레온이있다면 어떨까? 이 그림책의 주인공 레온은 숲속에서도, 모래사막에서도, 회색 바위산에서도 몸 색깔이 바뀌지 않고 늘 눈부신 형광색이다. 레온은 친구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잔뜩 풀이 죽고 힘들어한다. 자신으로 인해 친구들이 잠들지 못하고힘들어하자, 결국 친구들을 곁을 떠나게 된다.
만약 내가 레온처럼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면, 그래서 모두들 나를 특별한 눈으로 바라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아이들은 처음엔 다르다는 것에 별다른 선입견이 없지만, 자라면서 어른들의 시선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나와 타인의 차이점을 비교하게 된다. 이 그림책은 읽는 동안 내가 레온의 입장이 되어 남다른 사람도 되어 보고, 레온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친구들의 입장이 되어 남다른 친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독일의 그림책 작가로, 2018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과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최우수 상 등 다수의 주요 상을 받았습니다. 《여우 나무》, 《빨간 벽》, 《작은 틈 이야기》 등 큰 사랑을 받은 그림책을 꾸준히 창작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아동학을 전공했고, 두 아이를 키우며 어린이 책을 짓고 번역하고 있어요. 『논리가 쏙쏙 지혜가 쑥쑥 속담』을 지었고, 『거인의 정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전쟁』,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 『피터 래빗과 친구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