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저자)
: 나는 이제 마흔 중반을 넘겼습니다. “아버지, 나 죽을 만큼 힘들어요.”라고 전화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조금 더 살아봐.”라고 말해주셨죠. 그래서 계속 조금씩 더 살고 있습니다. 인생이 버거운 당신, 오늘이 힘들어도 조금 더 삽시다. 우리, 같이, 더 삽시다. 나는 아버지를 신뢰하기 때문에 인생을 더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마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투자금도 아니고 술친구도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어른이 필요합니다. 어른이 된 우리보다 더 어른 된 사람이 필요합니다. 나는 아버지를 때로 아버지가 아닌 어른으로 생각하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내가 가장 믿고 싶은 격려의 말이 이 책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