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한국 여성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람, 황선우의 인터뷰집. 나이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김유라, 김보라, 이슬아, 장혜영, 손열음, 전주연, 자야, 재재, 이수정 등, 9명의 여성들을 만났다. 그리고 살아 있는 대화로 구성된 생생한 삶의 이야기인 인터뷰라는 방식을 통해 2020년대 한국 여성의 역사를 기록했다.
이 인터뷰집에는 9명의 빛나는 성취만이 아니라, 그들이 과거에 했던 실패와 실수, 현재 느끼는 불안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황선우의 인터뷰는 성공한 이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감탄하고 응원하지만, 그것을 자기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데에 종종 실패한다. 그들처럼 더 열심히 살지 않았던 당신에게 문제가 있었던 걸까. 성공한 사람들은 무용담으로써 실패는 공유해도, 불안과 자기 불확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 인터뷰가 갖는 의미는 또 여기에 있다. 지금 우리가 사랑하고 리스펙트하는 9명의 여성들이 기꺼이 자신의 불안과 불확신을 당신 앞에 드러냈다는 것.
프롤로그
괜찮아, 자신감이란 실패할 용기니까: 김유라(유튜브 〈박막례 할머니Korea Grandma〉 PD)
뼛속까지 내려가서 만든다는 것: 김보라(영화 《벌새》 감독)
재능을 이기는 꾸준함: 이슬아(〈일간 이슬아〉 작가)
저는 낙관주의자예요, 제가 행동할 거니까요: 장혜영(21대 국회의원)
예술가의 49퍼센트와 직업인의 100퍼센트: 손열음(피아니스트)
내 이름 뒤에 있는 사람들: 전주연(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할머니가 돼서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자야(웹소설 『에보니』 작가)
우리니까, 지금이라서 가능한 것들: 재재(스브스뉴스 〈문명특급〉 PD)
먼저 걸어가는 사람: 이수정(범죄심리학자)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