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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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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바위에 새겨진 글씨와 비문에서 역사를 캐내다. 역사를 읽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의 ‘과거’로 읽기, 치세와 처신의 ‘교훈’으로 읽기, 소설?영화 뺨치는 ‘재미’로 읽기. 이 책은 그중 세 번째,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이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를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캐냈는데, 두말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재미있다. ‘교실 안의 역사’에서 만나지 못한 흥미로운 한국사 뒷이야기가 쏟아진다.

⚫책을 내며

01 물길의 도시 서울 1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이 걸음했던 ‘청린동천’ | 안평대군이 노닐던 ‘청계동천’과 ‘무계동’ | 임정 고문 동농 김가진이 새긴 ‘백운동천’ | 노무현 전 대통령이 되찾아 준 ‘백석동천’

02 물길의 도시 서울 2
겸재 정선도 반한 ‘수성동’ | 잃은 줄 알았다가 찾은 ‘옥류동’ | 유래를 알 수 없는 ‘일세암’과 ‘청와동’ | 주인이 밝혀진 계곡, ‘삼계동’ | 답사가의 보물창고, 홍제천 북쪽 ‘이요동’

03 한강의 이모저모
행호와 행주수위관측소 | 근대 상수도 역사의 출발점, 수도박물관 | 드물게 남은 민간 통행용 돌다리, 강매석교 | 잠실을 ‘강남’으로 만든 을축년 대홍수 기념비 | 제사 효과 없었던 송정동 수신비 | 한강에 잠긴 영혼을 위로하는 ‘한강수사자조혼비’

04 아름다운 수락산, 쓸쓸한 이야기
송시열과 폐세자 이지가 얽힌 수락산 ‘옥류동’ | 매월당 김시습이 머물렀던 ‘금류동천’ | 사문난적으로 몰린 박세당의 흔적, ‘수락동천’ | 내시 가문 출신 예술가 이병직의 흔적, ‘벽운동천’

05 내 몸 안의 지도가 찾아낸 양주의 바위 글씨
8곳의 바위 글씨가 모인 ‘문장동천’ | 선유동천 금화동문

06 파주 공릉산의 3인 3색
조선의 채무왕 윤택영의 선산, ‘정승산’ | ‘독립유공자’ 민영달의 영세불망비 | ‘친일파’ 독지가 조병학

최근작 :<어쩐지 나만 알 것 같은 역사>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부천 역곡역 인근에서 정형외과를 운영한다. 가톨릭 의대를 졸업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강사를 마치고 10년 넘게 수술하는 의사로 살았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병원에서 일한 덕에 서울 중심부에 남아 있는 바위 글씨의 세계로 입문했다. 바위에 가지런히 새겨진 글씨와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지도앱에 다녀온 곳과 가봐야 하는 곳을 표시했고, 바쁜 일상 중 짬이 나면 여지없이 짐을 꾸려 출발했다. 답사는 이야기를 캐어 내는 여정이었다. 그 신나는 여정과 바위 글씨에 녹아든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