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헌 (전도사, 유튜브 채널 ‘헌이의 일상’ 운영자)
: 어느 날 아버지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믿음이 좋은 것’은 다른 게 아니라 ‘내게 주어진 상황을 얼마나 잘 해석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이 시대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아픔은 ‘자기 연민’이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고, 내가 제일 서럽고, 내가 제일 힘들다는 자기 연민에 취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자신을 괴롭히고, 무너지게 만든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때로는 그 감정에 취한 채 살아간다. 불행함, 무기력함, 우울함에 빠져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 책은 삶의 변곡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립준비청년으로 살아온 모유진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던 삶을 이 책에서 숨김없이 말하며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사건을 통하여 결국 현재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때로는 불행까지도 삶이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는 법을 배웠던 시간이라 말한다. 따듯함과 부드러움으로 강인함과 우직함을 가르쳐주는 이 책을 이 시대의 청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