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 『법의 이유』 저자)
: 소수자에게 모든 문제의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책은 조악한 선동의대표적 희생양이 처한 현실을 생생하게 다룬다. 다양한 사례들을 평이한 문체로 풀어내 현대 시민을 위한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다. 막연한 편견이 차별과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지금’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주광순
: 한국 사회에 다문화가 소개된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한국의 다문화 인식과 관련 정책은 여전히 차이를 차별로 만들고, 다양성을 말살한다. 이런 때에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해온 장한업 교수의 책은 반갑기만 하다. 여전히 다문화를 타문화로 인식하는 사람들,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는 이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박경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 바야흐로 다문화시대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에는 아직도 편협한 단일민족 신화에 따른 관행과 사고방식의 흔적이 남아 있다. 장한업 교수는 이를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로 파헤친다. 더 나아가 아예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도전한다.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이 더욱 커져 갈 수밖에 없는 지금, 『차별의 언어』는 반목하는 사람들에게 화해의 장을 마련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