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미첼 (소설가)
: “20세기를 견뎌내고 번영을 이룬 재일한국인 가족의 깊고 광대한 역사”
주노 디아스 (소설가, 퓰리처상 수상작가, MIT 문예창작과 교수)
: “터전을 찾고자 애쓰는 이민자들의 희생에 관한 강력한 명상”
사이먼 윈체스터 (《교수와 광인》 작가)
: “다정함과 지혜로움을 보여주는, 잊히지 않는 작품”
USA 투데이 (미국)
: “야심 차다. 디킨스의 맥을 잇는 사회 소설”
가디언
: “역사가 의도적으로 지우려 했던 사람들에게 바치는 풍부한 헌사”
라이브러리 저널
: “사랑, 상실, 투지, 행운, 인내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
데일리 메일
: “다큐멘터리의 디테일과 뛰어난 픽션의 공감이 어우러진 작품”
뉴욕 타임스 (미국 일간지)
: “시간과 역사라는 강력한 흐름에 굴하지 않고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격동적인 삶이 서사를 이끌어간다.
연민 어리면서도 또렷한 시선으로 삶 그 자체가 가진 혼돈의 풍경을 응시한다.”
내셔널 북리뷰
: “이민진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계급, 종교, 소외된 이들의 역사와 문화와 같은 거대한 이슈들로 이 역작(TOUR DE FORCE)을 만들어냈다. 오래도록 생각에 잠기게 될 것이다.“
게리 슈테인가르트 (『망할 놈의 나라 압수르디스탄』의 작가))
: "놀랍다. 디킨스와 톨스토이의 숨결이 일본에서 살아가는 20세기 한국인 가족에게 닿았다.
이민진의 《파친코》는 대부분의 좋은 소설들이 그러하듯 가족, 사랑, 돈과 같은 모든 문제와 씨름한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한 국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리고 그 단단하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익숙한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리카 와그너 (작가, 기자)
: "한 가족의 이야기가 모든 가족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바로 그 증거다.
이민진의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고, 놀라운 힘으로 여러 문화와 세대를 가로지른다.
감동과 품위, 진실로 가득한 《파친코》는 빛나는 성취다."
전미도서상(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 평
: “이민진의 《파친코》는 계급과 문화 차이로 씨름하는 한 가족의 다채로운 태피스트리를 능숙하게 엮어 뛰어난 걸작을 만들어냈다. 절묘하게 풀어낸 광범위한 서사는 한국과 일본의 전쟁과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속되고자 애쓰며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특수한 고통을 선명히 드러낸다. 희망적인 삶을 꾸려가고자 하는 각 인물들의 이야기는 제목인 파친코 게임처럼, 운명의 예측 불허함으로 가득 차 있다.”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심사위원회 수상작 심사평
: 생존의 드라마로 인간의 품격을 묻는다.
이민진의 『파친코』는 재일조선인의 4대에 걸친 가족사를 촘촘하고도 정확한 묘사와 질긴 힘줄의 서사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생생한 체험을 접하는 절실한 느낌으로 독자의 가슴을 박동시킨다. 이 절박한 생존의 이야기는, 한편으로 19세기말부터 끊임없는 외세의 내습으로 난바다를 표랑하는 조각배의 처지가 된 모국 조선의 고난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정처를 잃고 낯선 땅들을 떠도는 불우한 운명에 처한 전 세계 유랑민의 ‘디아스포라’를 대표한다.
이 작품의 일차적인 미덕은 무엇보다도 도처에서 시시각각으로 닥치는 위협에 맞서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방책을 구해 온 인간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준 데 있을 것이다. 독자는 예기치 않게 급습하는 운명의 광포한 힘에 전율하는 한편, 그에 맞서는 인간의 생명력에 벅찬 응원을 보낸다. 『파친코』에서 운명과 인간의 대결은 다채로운 사건들을 통해 다양히 변주됨으로써 실감에 진실을 더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생존의 드라마가 아니다. 작가는 사건과 그 후과를 보여주는 내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종 던진다. 요컨대 인간은 인간의 품격을 증명하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거짓을 행하고 엄살을 떨고 우연에 기대어서 짐승처럼 살아남는 건 의미있는 생존이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내가 삶에 대해 가치 있는 존재가 될 때, 삶도 내게 가치있다는 윤리적 사실이다. 그 점에서 『파친코』는 고결성을 주제로 한 소설이다. 그것은 모든 독자를 품위로 감싸며 정신의 가파른 계단을 의연하게 오를 결심을 하게 한다. 그것만으로도 이 소설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들었다고 하리라.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심사위원회)
Note from Judging Committee of Bucheon Diaspora Literary Award 2022
Pachinko by Min Jin Lee is a story of life and survival, desperation, and tenacity. It lets its readers relive family history of “Zainichi”, or Koreans residing in Japan, across four generations through its intricate and acute depiction of the lives lived. The survival stories of characters represent hardships of Chosun, the characters’ mother country, which had endured foreign invasions one after another in the late 19th century on one hand. On the other, it represents diaspora of any unfortunate traveler wandering around foreign soil under unavoidable circumstances.
Pachinko illustrates human’s will and ability to source means to persistently survive against everyday struggles. Readers are enthralled by the ferocious and unpredictable hostilities that is life itself, and drawn to applaud the vitality of human facing them. Lee presents colorful variations of human battle against their fate bringing the narrative truer to the reality.
Pachinko brings to the readers more than depiction of survival story. Throughout the book Lee has the readers question what makes us human. We are reminded that human has to themselves to prove their worth and dignity. Survival loses meaning when achieved by making lies or excuses, or by chance. Life has a meaning when one becomes an existence worthy of life. With dignity and integrity as core themes behind the narrative, Pachinko gracefully inspires the readers to make a firm determination at living with dignity, or to climb the steep stairs of the human mind. This alone would be sufficient ground to entitle the book a clas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