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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공식 언어인 코틀린은 실용성과 간결성, 자바와의 상호 운용성으로 인해 서버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코틀린 언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실용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실용성을 강조하는 입장에서 쓰였으며, 코틀린 언어를 개발한 젯브레인즈의 코틀린 컴파일러 개발자들이 직접 쓴 일종의 공식 서적이라 할 수 있다. 2017년 초판이 나온 이래 사실상 코틀린 참고서로 자리잡은 이 책은, 코틀린 2.0에 맞춰 변경한 2판이다.

이 책은 코틀린 기초를 소개하고, 객체지향, 제네릭스, 고차 함수와 함수형 프로그래밍, 표준 컬렉션 라이브러리 활용 등의 내용을 설명한다. 이때 코틀린이 자바 언어를 어떻게 개선했고 기존 자바 프로젝트에서 코틀린을 함께 사용할 때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지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후반부는 애노테이션과 리플렉션, DSL, 비동기(일시 중단 함수와 코루틴, 플로우) 프로그래밍에 대해 실제 라이브러리 예제를 다루면서 설계 기법과 구현기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최근작 :<Kotlin in Action 2/e>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젯브레인즈의 개발자 어드버킷이다. 정기적으로 콘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코틀린 관련 주제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토킹 코틀린(Talking Kotlin)이라는 코틀린 팟캐스트의 주최자이며 공식 코틀린 유투브 채널의 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한다. 코틀린 재단의 일원으로 코틀린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최근작 :<Kotlin in Action 2/e>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젯브레인즈의 코틀린 프로젝트 리드로, 7년 동안 코틀린 언어의 리드 설계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코틀린 언어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이전에 최고의 증권 거래 중계 업체에서 매초 수백만 건의 이벤트를 처리하는 고성능 트레이딩 시스템과 시장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개발했다. 젯브레인즈에서 코틀린을 개발하면서 코틀린 코루틴 설계와 코틀린 동시성 라이브러리 개발에 기여했다.
최근작 :<Kotlin in Action 2/e>,<아토믹 코틀린>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코틀린 컴파일러 팀원이었으며 지금은 젯브레인즈의 코틀린 어드버킷이다. 전 세계의 여러 콘퍼런스에서 코틀린에 대해 강연하면서 코틀린을 가르치고 있다. 코세라(Coursera)의 『Kotlin for Java Developers』 코스의 공저자이며, 『아토믹 코틀린』(길벗, 2023)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최근작 :<Kotlin in Action 2/e>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프로젝트 초기 개발자 중 한 명이며 계속 코틀린을 개발해왔다. 코틀린 언어 설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코틀린 언어를 설계할 때 내린 여러 결정의 이유도 잘 알고 있다. 젯브레인즈에 재직하면서 인텔리제이 IDEA의 코틀린 플러그인이나 코틀린 문서화 등의 여러 코틀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근작 :<핵심 코틀린 프로그래밍> … 총 63종 (모두보기)
소개 :25여 년간 현업 개발자로 코드를 개발해 왔으며, 지금은 ㈜대동애그테크에서 미래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객체에서 함수로』(길벗), 『코틀린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이콘) 등 코틀린 서적을 여러 권 번역했고, 코틀린 외에도 『이펙티브 파이썬』(길벗), 『한 권으로 읽는 컴퓨터 구조와 프로그래밍』(책만), 『읽고 나면 진짜 쉬워지는 자료 구조』(길벗)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로그래밍 기술에 대한 책을 30여 권 번역했으며, 『핵심 코틀린 프로그래밍』(에이콘)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세바스티안 아이그너 (지은이)의 말
코틀린 언어에 대한 아이디어는 2010년 젯브레인즈에서 시작했다. 그 시절 젯브레인즈는 자바, C#,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루비, PHP 등의 다양한 언어에 대한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널리 알려진 꽤 성공적인 회사였다. 젯브레인즈의 대표 제품인 자바 IDE 인텔리제이 IDEA(IntelliJ IDEA)에는 스칼라와 그루비 개발을 돕는 플러그인도 들어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언어의 도구를 개발해온 경험으로 인해 우리는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영역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독특한 시야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인텔리제이 IDEA 자체를 포함해서 인텔리제이를 플랫폼으로 하는 모든 IDE는 자바로 개발되고 있었다. 우리는 모던하고 강력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언어인 C#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닷넷(.Net) 팀의 동료들이 너무 부러웠지만 자바를 대신할 만한 언어를 찾을 수 없었다. 우리가 자바를 대신할 언어에 대해 어떤 요구 사항을 갖고 있었을까?
처음이자 가장 분명한 요구 사항은 정적 타입 지정(static typing)이었다. 정적 타입 지정 외에 수백만 줄이나 되는 코드 기반을, 미치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 둘째로 기존 자바 코드와 완전히 호환되는 언어가 필요했다. 기존 코드베이스는 젯브레인즈의 엄청나게 귀중한 자산이며 상호운용성이 부족해서 그런 자산을 잃어버리거나 자산의 가치가 줄어드는 일을 용납할 수는 없었다. 셋째로 우리는 도구 제공 가능성을 타협하고 싶지 않았다. 회사로서 젯브레인즈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개발 생산성이며, 높은 생산성을 얻으려면 훌륭한 도구가 필수다. 마지막으로 배우기 쉽고 코드에 대해 추론하기 쉬운 언어가 필요했다.
우리가 회사 내부에 이렇게 충족되지 못한 수요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즈음에 일부 회사도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따라서 젯브레인즈 내부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면 젯브레인즈 밖에서도 더 많은 사용자를 찾을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언어인 코틀린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언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처음의 예상과 달리 개발 기간이 더 늘어났고, 코틀린 1.0은 최초의 저장소 커밋 이후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서 나왔다. 그 이후 코틀린을 원하는 사용자를 찾았고, 자체적인 생태계가 훌륭히 발전했으며, 지금까지 그런 발전이 계속되고 있다.
코틀린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근처에 있는 섬 이름이다. 섬 이름을 선택한 것은 자바와 실론(Ceylon) 언어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코틀린 정식 배포가 가까워짐에 따라 코틀린 언어를 설계하는 과정에 관여하고 코틀린 언어의 특성이 왜 현재의 모습이 됐는지에 대해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쓴 책이 한 권 있다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했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며,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코틀린 언어를 더 잘 배우고 이해하기를 바란다. 행운을 빌며, 여러분이 항상 즐겁게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역자후기
이 책의 1판을 번역한 2017년에는 코틀린이 안드로이드에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고 스칼라, 하둡 등을 통해 함수형 프로그래밍 개념이 슬슬 메인스트림 프로그래밍 언어 세상에 들어오던 시기였다. 그래서 1판의 '옮긴이의 말'에서는 관련 내용을 길게 설명해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에서는 코틀린이 확고히 자리 잡았고, 서버 프로그래밍에서도 코틀린을 사용하는 개발자나 회사가 많이 늘어났으며, 함수형 프로그래밍 개념도 어느 정도 확고히 자리 잡았으니 이제는 코틀린 언어의 특징이나 장점,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특징이나 장점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집어든 개발자라면 코틀린이라는 이름을 듣고 그 언어의 매력에 빠져들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코틀린은 이제 JVM에서 자바를 대신하는 더 나은 자바의 위치를 벗어나 자신만의 동시성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와 다중 플랫폼 지원을 통해 독자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로서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코틀린 언어의 기본적인 철학과 문법,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기초적 기법을 활용한 컬렉션 처리, 코틀린 언어의 DSL 지원 기능을 통한 내부 DSL과 풍부한 API 개발 방법, 코틀린 코루틴과 플로우를 통한 동시/병렬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다. 또한 JVM상에서 자바와 코틀린을 어떻게 함께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튼튼한 코틀린 기초를 갖춘 개발자라면 향후 컴포즈 다중 플랫폼(compose multiplatform)을 통한 다중 플랫폼 앱 개발이나 스프링 등 자바 라이브러리를 통합한 클린 아키텍처 서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코틀린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역자가 일하고 있는 (주)모빌리티42에서는 자체 코틀린 다중 플랫폼 라이브러리를 개발해서 서버(스프링 기반의 자체 서버 라이브러리와 내부 DSL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웹(자바스크립트 + 자체 개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컴포즈 데스크톱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코틀린이 여러분 손에 착 달라붙는 제대로 깎은 방망이처럼 작업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길 바란다. 그리고 코틀린을 통해 늘어난 생산성만큼 독자 여러분이 좀 더 여유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빈다.

에이콘출판   
최근작 :<공간 컴퓨팅 : XR 인터랙션 디자인>,<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메타스플로잇 Metasploit, 2/e>등 총 858종
대표분야 :프로그래밍 언어 7위 (브랜드 지수 161,590점), 그래픽/멀티미디어 15위 (브랜드 지수 23,358점)

◈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코틀린 팀 멤버들의 가이드
◆ 도메인 특화 언어(DSL)
◆ 코틀린 코루틴과 플로우

◈ 이 책의 대상 독자 ◈

주로 어느 정도 자바 경험이 있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다. 코틀린은 자바에 있는 여러 개념과 기법 위에 만들어졌고, 이 책은 독자가 코틀린을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독자들의 기존 지식을 활용한다.
C#이나 자바 스크립트 같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코틀린과 JVM의 상호작용의 복잡한 측면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자료가 필요하겠지만 여전히 이 책을 사용해 코틀린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코틀린 언어 전체를 다루며, 특별히 구체적인 문제 영역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따라서 서버 개발자나 안드로이드 개발자나 JVM에서 실행될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모든 개발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