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인지심리학자,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저자)
: 사람들이 심리학자인 내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느냐고. 이 어려운 질문에 지난 10년 전부터 항상 『행복의 기원』부터 읽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직까지 이보다 더 행복을 명확하게 바라보게 해 주는 책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그리고 자신 있게 추천해 왔다. 과학적 증거들에 기반해 고단한 한국인들의 인생관에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정말이지 몇 안 되는 걸작이다. 게다가 지난 10년간 독자와 청중으로부터 받은 질문에 저자가 어떤 대답을 해 주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 역시 큰 행복이다.
장대익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가천코코네스쿨(GCS) 석좌교수 및 학장, (주)트랜스버스 대표)
: 이 시대 최고의 행복심리학자가 다윈을 만났다. 결국 그의 위험한 생각에 세례를 받았고, 급기야 행복 연구의 방향을 180도 틀었다. 이 변곡점에서 저자는 외친다. ‘행복이 목적’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는 틀렸고, ‘모든 것은 생존과 번식의 수단’이라는 다윈이 옳았다고.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고 생존하기 위해 행복한 거라고. 이 책은 온갖 행복 테크닉에 중독된 우리 사회를 향한 광야의 외침이다. 하지만 행복에 대한 위험한 진실을 말하는 저자의 방식은 세례 요한의 비장함보다는 우디 앨런의 지적 익살에 가깝다. 학자의 지적 성실함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심지어 너무 재밌다. 이제 행복에 대해서도 ‘왜?’를 물을 때!
허태균 (사회심리학자, 고려대 교수, 『가끔은 제정신』 저자)
: 세상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행복의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 방법들을 외워도, 이해해도, 따라 해도 전혀 행복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 답이 바로 이 책에 있다. 뻔한 교훈들로 채워진 행복에 대한 오해와 착각들을 한 방에 날려버릴, 행복에 대한 가슴 아픈 진실이다. 이 책으로 우리는 결코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왜 행복해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 행복이라는 전설의 용을 멋지게 그린 동화를 원하는 어린이가 아니라, 행복이라는 동물을 조각조각 해부한 과학적 보고서가 필요한 지성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