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Symphonia 레이블로 발매되어 큰 파문을 일으키며 각종 음반상을 휩쓸었던 가브리엘 가리도와 앙상블 엘리마의 대표반이 글로사의 ‘캐비닛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가리도는 ‘남미의 바로크 음악’을 발굴한 가장 대표적인 음악가이자 권위자로,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원주민 음악이 하나로 융합된 음악에는 잉카 제국의 흔적과 바로크 궁정의 세련된 문화가 모두 담겨 있다. 저 유명한 ‘하나파찹’을 비롯해서 다양한 양식의 음악이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주로 펼쳐진다. ‘라틴 아메리카 바로크’ 음악 부활에 불을 당겼던 기념비적인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