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갈 제8권은 몬테베르디 생애 말년 작품으로 대위법적인 가창악곡의 완성미를 잘 보여준다
성악, 기악 그리고 콘티누오가 수반되는 대규모 마드리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마드리갈이 극적인 요소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는 동시에 오페라와 견줄 수 있는 규모의 방대함, 그리고 독창적인 형식의 도입이 있기에 몬테베르디의 최고의 역작으로 남아있는 작품이다.
`닌프의 탄식` 제하의 3곡`태양신은 아직 낮을 열지 않고`와 4곡 `사랑의 신이여`가 절창이다. 특히 소프라노 솔로의 조용한 영창은 `오르페오`의 아리아를 연상케 할 만큼 절절하다. 9곡째인 `사랑하는 자는 모두 전사`는 이 권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곡인데, 그 장대한 시를 반복없이 낭창하는 데는 경탄을 금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