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소설심리클럽 시리즈. 여섯 명의 작가가 ‘관계와 소통’을 테마로 쓴 청소년 소설이다. 망가지고 무너진 십대의 모습을 고발하는 책이 아니라 소통의 가능성을 발견해 관계 맺기의 숨통을 틔워준다. 집에서, 교실에서, 거리에서 금방 튀어나온 것 같은 소설 속 십대들은 괜한 허세와 서툰 몸짓으로 관계 속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서툴지만 조금씩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간다.
골칫덩이 수박 한 통 덕분에 친구들의 속마음을 엿보게 된 다정, 친구를 만들기 위한 숨 막히는 3월의 탐색전에 휘말린 혜정, 맞는 것보다 맞는 나를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게 더 슬픈 왕따 ‘나’, 새 엄마가 된 아줌마와 엄마의 남자 친구, 그 사이에서 진짜 가족을 찾아가는 빈, 엄마가 원하는 딸이 되지 못해 방황하고 흔들리는 예지, 갑작스레 사라진 친구 은의 정체를 알아 가며 혼란스러워하는 다현.
부모도 친구도 형제도 아무도 내 맘을 알아주지 못해 외롭기만 하다고 느끼는 아이들은 그런 고민을 하는 이가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얻을 수 있다. 아이들이 정서적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을 통해 소통의 가능성을 끌어내고자 하는 것, 그것이 여섯 편의 이야기가 품고 있는 공통된 소망이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심리클럽>을 펴내며
먹고 싶다, 수박 - 장주식
읽고나서_ 닮은 듯 다른 우리들
3월의 법칙 - 이문영
읽고나서_ 우정의 기초
어쩌다 보니 왕따 - 좌백
읽고나서_ 왕따 일시 정지
이토록 고요한 소년의 나날들 - 신여랑
읽고나서_ 벗어나고 싶은, 벗어날 수 없는
산수유 - 김종일
읽고나서_ 엄마, 저예요
여름날 - 전삼혜
읽고나서_ 친구를 로그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