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수 역사 장편소설. 고려사 최대 사건인 '묘청의 난'을 소설로 다시 재구성했다. 고려 중기 15세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인종을 둘러싼 문벌귀족과 신흥세력의 맞대결을 중심으로, '이자겸의 난'에서 시작된 두 파의 갈등이 '묘청의 난'에 이르러 어떻게 무력으로 충돌하게 되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한다.
기존의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사대주의와 유학사상을 고려에 고착시키려 했던 김부식, 학식과 글을 갖춘 재능 있는 충신이자 고조선 건국의 이념을 받들어 자주국으로의 이상을 꿈꾼 정지상과 묘청, 낭신들을 결집해 고구려 정신을 계승하려 했던 윤언이, 자신이 처한 현실과 갈등하며 서경천도를 추진하려다 마음을 돌린 인종 등 실제 역사 속 인물들의 활약과 갈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