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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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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천억 달러 규모의 예측산업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은 매우 냉소적이다. 저자는 기상학자를 제외하고 나면 나머지 전문가들의 실력이 자를 대고 과거의 추세를 미래로 연장시키는 아이들의 실력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더구나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은 주요 전환점을 늘 예측하지 못했다.

이 책에서는 7가지 예측 분야(경제예측, 경영예측, 증시예측, 기술예측, 기상예측, 인구예측, 사회예측)의 역사적 기원과 함께 현대의 사고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 18∼19세기의 몇몇 뛰어난 지식인들, 존 스튜어트 밀과 칼 마르크스를 비롯해 사회 진보를 논한 위대한 예측가들, 인구에 관한 우울한 전망을 했던 맬서스, 경제이론의 대가인 애덤 스미스와 존 케인스 등 미래예측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주제에 걸쳐 살펴본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확실하다. 화려한 최첨단의 방법으로 무장한 예측전문가든 손금이나 타로카드를 읽는 점쟁이든 미래를 예측하는 실력은 똑같다는 것, 따라서 예측전문가들이 실력보다 훨씬 많은 대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예측 관련 직업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저자가 예측의 부정확성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 여러 사례들은 매우 충격적이며 미래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보편적이고도 맹목적인 열망을 한 풀 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0년 12월 11일자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12월 11일자

최근작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 … 총 64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경희대학교 영어 통.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펍헙 에이전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욕망을 파는 사람들》, 《여성을 위한 비즈니스 게임론》, 《그리핀은 매일 조금씩 안녕이라 말한다》, 《작은 성과》, 《뜨는 도시 지는 국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