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의 물리학 강의>의 100% 완역본으로, 2004년 출간된 1권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리처드 파인만이 1961~1962년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의 1,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강의의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42개 장에 걸쳐 주로 전자기학과 물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파인만이 물리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키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은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심지어는 파인만의 그 모든 업적들 중에서도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강의를 최고의 업적으로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
특히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는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 <파인만의 또 다른 물리이야기> 같은 다른 관련 서적의 원 소스가 된 책으로, 파인만 강의의 진수를 남김없이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가치를 갖는다.
2권에서는 여타의 전자기학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깊이 있는 내용들이 등장한다. 1장에서 완전한 전자기학 법칙을 제시하고 그 이후로는 전자기학을 통째로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파인만의 노련한 물리학 길잡이 솜씨가 높은 완성도도 펼쳐진다. 양자전기역학을 다룬 3권, 앞의 1~3권의 강의에 딸린 문제 풀이를 수록한 4권도 출간 예정에 있다.
리처드 파인만 (지은이)의 말
최고의 교육은 학생과 위대한 교사 사이에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관계만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요즘처럼 가르쳐야 할 학생이 너무 많을 때에는 이런 이상에 대한 대체물을 찾아야 한다. 내 강의가 여기에 약간의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작은 장소에 교사와 학생들이 있어서, 그들이 이 강의에서 약간의 통찰과 아이디어를 얻을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생각하는 즐거움을 누릴 것이고, 그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