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을 좋아한다. 나는 일을 진척시키고 인간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 주는 돈이 지닌 잠재력을 좋아한다."-뉴욕 여성재단의 자선사업가 헬렌 헌트-
이 책은 돈이 가진 가치를 절대 긍정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여성으로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강조한다. 크게 생각하고, 뭐든지 배우고, 지금 당장 시도해 보고, 그 결과로 오는 부를 통해 삶을 즐기라고 한다. 여성도 그런 것을 바래야 하고, 그런 것을 이루어 낼 잠재력이 있으며, 그런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거듭거듭 외친다.
"당신은 보육원 원장이 될 수도 있는데, 왜 보모만 되려고 하는가? 당신은 중역이 될 수도 있는데, 왜 무보수 자원봉사자만 되려고 하는가?"
저자의 이런 질책에 뜨끔하지 않은 여성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은 '백만장녀'를 실제로 가능하게 해주는 "특별한 원칙"을 순차적으로 총망라하고 하고 있다. 부를 이루기 위한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방법에서부터 돈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자기 사업을 일구는 법, 돈을 현명하게 절약하여 투자자금을 마련하고 불리는 법, 자기자신을 홍보하여 사업기회를 확실히 하는 법, 또한 그 부를 현명하게 누리는 법까지도 빠뜨리지 않았다.
‘크게 생각하자’는 말을 주문처럼 달고 다닐 것, 목표를 글로 써서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둘 것, 자기가 실패했다고 여기는 일들을 모두 써서 쫙쫙 찢어버리고 깨끗이 잊을 것 등 여기서 소개하는 여러가지 원칙들은 꽤 특별하고 신선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별함’은 같은 여자로서 성공의 원칙들을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여자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여자들이 일반적으로 빠지기 쉬운 함정들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고 있다. 겸손이 지나쳐서 자신감이 부족하고, 돈을 벌면 금방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사느라 다 써버리고, 자선단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약점을 따끔하게 꼬집어낸다. 그래서 속내를 들킨 것 같아 뜨끔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 믿음이 가기도 한다.
이 책에 소개된 23가지의 원칙들은 남녀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여성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백만장자가 된 여성들을 실례로 든다.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첫걸음을 떼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각각의 원칙을 설명한 후에 '성공연습'이라는 페이지를 덧붙여 놓았다. 이 페이지에서 제안하는 것들을 당장 시도해 보면서 부자가 될 꿈과 능력을 키워갈 수 있다.
금융전문 저술가이며, 출판기획 회사인 빅 시티북스를 경영하고 있는 경영자이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여성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101가지> <성공적인 주말 사업가가 되는 방법> 등이 있다. 작가들의 모임이나 여성들의 모임에서 자주 강연을 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외국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소개하고 좋은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류의 기원》, 《대항해의 시대》, 《아름다운 우주의 비밀》, 《샤갈》, 《파 프롬 홈》, 《39 클루스》, 《패딩턴의 여행》, 《빌리 밀러》, 《해골 나라에 간 프리다와 디에고》 등이 있다.
베티나 플로러스 (지은이)의 말
널리 퍼져 있는 돈에 대한 또 다른 부정적인 태도는 '소박한' 동기와 라이프 스타일의 '축소'입니다. 소박함에 대한 책은 누가 많이 사 보겠습니까? 그야 여성들입니다. 따뜻한 듯한 모호한 어조로, 우리 여성들은 마땅히 차지해야 할 것보다 적은 몫에 만족해야 한다. 실망하지 않으려면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면 안 된다는 말을 늘어놓습니다.
얼핏 들으면 '욕심을 버려라, 그러면 고단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부자가 되겠다는 적극적이고도 큰 결심을 '소박하게 살아라'는 말로 대체하면서, 여성들이 경제력을 얻을 수 있는 길로 가는 걸 막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