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기후변화, 세계의 빈곤첢 복잡하면서도 중요한 전 세계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해 2001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기 시작한 'The NO-NONSENSE guide' 시리즈의 한국판 두번째 책. 지은이는 10년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가난을 가속화시키는 주범이 누구인가, 가난한 이들의 내일을 위해 전 세계가 어떻게 연대해야 하는가 등을 다루고 있다.
주요 논쟁거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관련 사실, 도표와 그래프, 각종 정보와 분석을 풍성하게 수록하고 있으며 해당 주제에 관련된 행동에 직접 나서고 싶은 이들을 위해 관련 단체들이 어디에 있으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소개해 놓았다. 사회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과 지식을 쌓는데 좋은 가이드 북이 되는 책.
여는 글 / 가난한 사람들은 늘 같은 방식으로 가난하다
1장 보이지 않는 빈민
미국 주변부 사람들의 삶 ∥ ‘가난한’ 미국 ∥ 보이지 않는 빈민 ∥ 빈곤과 불평등 ∥ 세계 빈민들의 주변화 ∥ 빈민들이 죽어 간다 ∥ 가난한 사람들이 바라는 것
2장 빈곤의 측정
가난한 사람들이 느끼는 사회적 불평등 ∥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에 대한 부자 나라의 대답 ∥ 저개발 국가들
3장 빈곤의 정의
굶주리는 사람들 ∥ 혼자 남겨진 가난한 사람들 ∥ 가난한 농부들 ∥ 살아남기 위해 이동하는 빈민들 ∥ 상대적 빈곤 ∥ 부자들도 가난하다고 느낀다 ∥ 빈곤과 개발 ∥ 풍요로웠던 토착민 사회 ∥ 식민 지배에 의한 토착 문화의 공격 ∥ 시장경제에 휘둘리는 사람들 ∥ 자립에 대한 시장의 횡포 ∥ 근대화 ∥ 가난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 ∥ 빈곤의 다른 형태들
4장 빈곤화의 절차
개발의 제도화 ∥ ‘자유’무역의 결과 ∥ 세계 경제의 재분배는 왜 필요한가? ∥ 세계화를 주도하는 기관들의 모순 ∥ 부자들의 부드러움 ∥ 생필품의 사유화 ∥ 세계 식품 공급의 통제 ∥ 국제통화기금의 유연성 ∥ 해외 직접 투자 ∥ 초국적 기업들과 정의 ∥ 안전함과 부를 찾아 떠도는 빈민들 ∥ 전 지구적 시장의 확산
5장 부유함과 빈곤함
부의 비용 ∥ 비만의 사례 ∥ 범죄의 사회적 병리학 ∥ 당신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 하지만 마음은 바꿀 수 있다 ∥ 다른 나라로 떠나는 빈민 ∥ 불법 이주 ∥ 인신매매 ∥ 젊은 여성이라는 목표물 ∥ 그림자 경제 ∥ 인간의 발전은 무엇인가? ∥ 부유 빈곤, 분리할 수 없는 동반자
교사이자 사회사업가, 대학 강사이며, 연극과 텔레비전, 라디오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끝나지 않은 정의'를 비롯하여, '다른 세계의 아이들', '다른 지역에서의 사랑>, <마음의 식민지> 등 3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뉴 인터내셔널리스트', '제3세계 네트워크', '신정치인', '에콜로지스트T' 등 많은 잡지와 신문에 기고해 왔으며, 현재는 캘커타에서 발행되는 '정치인'에 기고하고 있다.
번역가.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영감을 주는 작은 손전등 같은 글을 좋아한다. 옮긴 책으로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가족을 폐지하라》, 《인셀 테러》, 《여성, 인종, 계급》,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디어 마이 네임》, 《백래시》, 《캘리번과 마녀》 등이 있다.
제레미 시브룩 (지은이)의 말
북반구와 남반구 사이의 삶의 메이리는 훨씬 더 깊게 공명하고 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 공유지가 사유화되고 시골에서 살기가 힘들어지자 영국 사람들은 농촌에서 쫓겨나 제조업을 하는 도시 속으로 안식처를 찾아 떠나게 되었다. 오늘날 남반구의 자급적 소농에 대한 압력이 이와 동일하다.
태어난 곳과 슬프게 이별하고 고향 경관이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는 생계 수단을 찾기 위해 소읍과 도시로 떠나가는 이 모습을, 농사를 지으면서 자립해 있던 삶에서 이탈하여 점점 더 성장하고 있는 남반구 도시들의 마뜩찮은 안식처로 향하는 이 '희망의 여행'을, 세계화는 얼마나 확대시켜 왔던가.
<타인의 고통> 전쟁이나 참혹한 현장을 찍은 사진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분석하면서, 전쟁이 만든 포토저널리즘을 비판하고 있는 책. 자극적일수록 타인의 고통이 더 잘 ‘소비’되는 현실, 전쟁이나 폭력의 이미지를 포르노그라피처럼 대하는 관음증적 태도를 비판한다. 사진을 통해 다른 이의 고통을 소비하는 세태에 대한 비판은 에세이의 영역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