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락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
: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과 사건을 게임이론으로 분석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 이상이다. 그들이 최후 승리를 거두려면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게임이론으로 분석하는 부분도 통쾌하지만 전략의 본질에 대해 짚은 부분이야말로 이 책의 백미다. 아무리 승률 높은 전략이라도 성격에 맞아야 하고 때로는 오히려 실패했기에 역사가 기억할 수도 있다는 저자의 해설에 무릎을 쳤다. 오랜 시간 전략을 연구해온 한 교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만약 한신이 이 책을 읽는다면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이익주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 이 책은 역사 공부를 하는 목적을 알려준다. “역사를 아는 것이 현실에서 어떤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경제학자의 대답이다. 항우와 한신, 당 태종 이세민과 김춘추, 가마쿠라 막부와 오다 노부나가, 나폴레옹과 로버트 리 장군, 고르바초프 등 한국사와 동서양사를 넘나들며 재밌는 역사 읽기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역사적 성공과 실패에 대한 게임이론의 분석을 접하게 된다. 역사학과 경제학의 진정한 융합이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