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차이트 (독일 시사 주간지)
: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추리물. 파스칼 메르시어는 아주 강렬한 작품을 썼다. 이것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일종의 ‘의식의 추리물’이다. 이 작품엔 보장된 인생 따위가 등장하지 않는다. 복권이 그렇듯이. 왜냐하면 인간은 각자에게 맞는 섬세한 방식에 의해서만 자신의 존재를 탐구하고 더 나은 인식에 도달할 수 있으니까. 작가는 인생이 선명한 의식과 철학의 세계로 구현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아무리 사소한 일상이라도 인생은 이성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진리를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뵈르센 (덴마크)
: 아름답다. 다른 사람을 탐색해가는 남자의 독백이 참으로 품격 있다. 결코 해소되지 않을 질문이 우리의 머릿속을 빙빙 떠돈다. 즉,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서로를, 또한 우리 자신을 얼마나 알 수 있는가?
크리스텔리그트 다그블라드 (덴마크)
: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이미 예전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소설에 바칠 수 있는 최대의 찬사를 이 책보다 더 받을 책은 없을 것 같다. 정말로, 그런 가치가 있는 소설이다.
뤼마니떼 (프랑스)
: 강렬하고도, 진지하고도, 멋지다. 이 계절에 찾아온 놀라운 책.
데 폴크스크란트
: 메르시어는 이 거장다운 작품에서 거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신은 환각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라 스탐파
: 메르시어는 문학의 금자탑을 또 하나 세워냈다. 그의 철학 지식이 풍부히 깔려 있는 아주 훌륭한 금자탑을.
하퍼스
: 화려한 별 장식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작품이다. 굳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나 비트겐슈타인까지 언급하진 않더라도, 엘리아스 카네티의 『현혹』,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아베 고보의 『불타버린 지도』와 같은 소설들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진정으로 가고자 하는 곳은, 장 폴 사르트르의 『자유에의 길』이다. 정체성을 찾아 치열한 사색을 하는 점에서 메르시어는 사르트르를 닮았다.
유선경
: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없는지 알지 못해요. 그게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