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의 어린이들이 피리 부는 사나이를 뒤따라가 모두 사라졌다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독일 전설을 바탕으로 하여 영국의 유명한 낭만주의 시인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글을 쓰고, 귀족적인 화풍으로 당대를 풍미한 화가가 그림을 그린 19세기의 귀중한 그림책의 하나. 초판은 목판 인쇄로 찍었다. 신의 뜰에서 노는 것 같은 어린이 묘사가 이채롭다. 캐릭터의 의상이며 배경 모두가 복고풍으로 무척 고급스럽다.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 『갈라진다 갈라진다』 『울음소리만 놔두고 개는 어디로 갔나』 등이 있으며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