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출간되어면서부터 이른바 '신과학 운동'에 큰 영향을 끼치며 논란의 중심에 놓인 책. 동양과 서양에 대한 이분법적인 접근, 신비주의적 주관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 등에 대한 비판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객관주의와 가치중립성의 신화로 무장된 현대 과학의 오만함과 한계를 비판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지은이는 물질의 궁극체가 논리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며, 물질적 존재란 전일적인 것의 한 과정으로서만 성립될 수 있다는 현대 물리학의 자연관이 주관주의에 입각한 동양 사상의 전통적인 자연관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고 본다. 그럼으로써 정신과 물질, 육체와 영혼이라는 기계주의적 이원론을 극복하는데 동양의 유기체적 생태학적 사상이 지닌 가능성을 제시한다.
자연과학 이론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들이 읽기에는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꼭 그 전문적인 내용을 다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근대 이후의 기계론적 자연관이 지닌 특징과 문제점, 그에 대한 비판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어 읽더라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박웅현 (TBWA KOREA CCO, 『여덟 단어』 저자) :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다
박홍순 (작가, <미술관 옆 인문학>,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등.) : 우리는 거대한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다
이희인 (『여행자의 독서』 저자) : 밑줄 긋는 여행자 - 덴마크 코펜하겐
최근작 :<최후의 전환> ,<그리스도교의 아주 큰 전환> ,<다빈치처럼 과학하라> … 총 108종 (모두보기) 소개 :물리학 박사이자 시스템 이론가로, 초중등교육에서 생태학과 시스템 사고의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생태소양센터 설립이사다. 영국에 있는 생태적 학문연구를 위한 국제센터인 슈마허컬리지의 선임연구원(fellow)이기도 한 그는 국제지구헌장위원회(Council of Earth Charter International)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카프라는 1966년, 비엔나대학에서 이론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파리대학(1966~1968), 산타크루즈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1968~1970), 스탠퍼드 선형가속기센터(1970), 런던대학 임페리얼컬리지(1971~1974) 및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로렌스버클리연구소(1975~1988)에서 입자물리학을 연구했다.
물리학과 시스템 이론 연구 이외에 지난 40년간 현대 과학의 철학적·사회적 함의에 대해 체계적으로 검토해왔다. 이 주제에 관한 저서는 국제적으로 찬사받았고, 카프라는 유럽과 아시아, 남북 아메리카에서 일반 청중과 전문가를 상대로 폭넓게 강연했다.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1975)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1982) 《생명그물》(1996) 《히든 커넥션》(2002) 《다빈치처럼 과학하라》(2007) 《레오나르도로부터 배우기》(2013) 등을 펴낸 국제적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루이지(Pier Luigi Luisi)와 함께 다학제적 교과서인 《시스템적 생명관》(2014)을 썼다.
유럽과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등지에서 60개 이상의 TV 인터뷰, 다큐멘터리 및 토크쇼에 초대되었고, 주요 신문과 국제적 잡지에서 특집으로 다루어졌다.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Beautiful Minds〉(2002)의 첫 출연자였다.
카프라는 플리모스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시스템학회 대상, 미디어생태협회 네일포스트맨상, 이탈리아공화국 대통령상, 애리조나대학교 첨단기술대학 레오나르도다빈치상, Bioneers Award, New Dimensions Broadcaster Award, American Book Award, Gold IndieFab Award를 포함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최근작 :<불교, 과학과 철학을 만나다> ,<칸트 철학> ,<제3의 철학>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철학과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칸트에 있어서의 자연과 자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의 뉴욕주립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그는 한국철학회장, 한국주역학회장, 한국선문화학회장, 한국불교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계간 <과학사상> 편집인을 10여 년 동안 맡으면서 서양 과학문명과 동서양 철학사상을 접목하려 노력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과학과 불교>(동국대역경원, 1979; 석림출판사, 1996), <칸트철학연구>(유림사, 1978; 서광사, 1996), <제3의 철학>(사사연, 1986), <과학과 철학>(범양사, 1996) 등이 있고, 주요 번역서로는 카프라(F. Capra)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범양사, 1979) 및 <생명의 그물(범양사, 1998), 리프킨(J. Rifkin)의 <엔트로피 1,2>(원음사, 1984), 스즈키 다이세쓰(鈴木大拙)와 에리히 프롬(E. Fromm)의 <선(禪)과 정신분석>(원음사, 1992), 사다티사(H. Sadhatisa)의 <불교란 무엇인가>(성균관대출판부, 1985) 등이 있으며, 이 외에 과학, 철학, 불교와 관련된 70여 편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