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겨울 숲. 한 아저씨가 포충망을 들고 숲으로 들어간다. 풀벌레 한 마리 보이지 않는 터에, 포충망이라니! 하지만 아저씨의 설명은 다르다. "추운 겨울 동안 숲 속은 고요"할 뿐이지만, "그렇다고 벌레들이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니"다.
아니나다를까, 아저씨의 손길이 가닿는 곳마다 잠자던 벌레들이 고물고물 기어나온다. 커다란 나무 밑동, 썩어서 부슬부슬한 나무 사이, '산불 조심' 팻말 뒤... 이처럼 겨울 바람이 들이치지 않는 따뜻한 곳에 벌레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이좋게 겨울을 나고 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겨울 벌레들의 면면은 놀랍다. 노랑쐐기나방의 고치, 쇠딱따구리, 유리산누에나방의 고치, 대왕거저리, 고오람왕버섯벌레... 웬만한 곤충도감에서도 만나기 힘든 여러 곤충들의 겨울살이가 생생한 그림과 정감있는 글에 담겨 소개된다.
여느 곤충도감에 비해 소개되는 곤충의 종수는 턱없이 적은 게 사실이지만, 곤충들의 면면이 이야기의 흐름 속에, 그리고 자연의 풍경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겨울 풍경이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숨결이 느껴지는 그림책.
최근작 : | <겨울철 벌레를 찾아서>,<벌레들의 작전> … 총 3종 (모두보기) | 소개 : | 1938년 도쿠시마 현에서 태어나 규슈 대학 농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오사카 시립 자연사 박물관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메뚜기 올림픽>, <여름방학 곤충도감> 등이 있다. |
| 최근작 : | <식물원 온실 구경하기>,<산으로 들로 청개구리 박사님 세트 - 전4권>,<산으로 들로 초록연못 구출 대작전> … 총 68종 (모두보기) | 소개 : |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연 과학과 생물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창작 그림책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과학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멋진 세계의 자연》으로 아동복지문화상, 《열대탐험도감》으로 그림책일본상, 《정글》로 아동복지문화상과 일본과학서적상, 《진도7의 지진》으로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마을 근처 산림 100년 도감》으로 소학관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땅속 생물 이야기》, 《바닷속 생물 이야기》, 《자연도감》, 《모험도감》, 《공룡 지구 대탈출》 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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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 … 총 14종 (모두보기) | 소개 : |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배고파요>, <꼬리가 하는 일>, <눈보라 속의 쥐 의사선생님>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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