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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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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부드러운 뺨> 등의 작가 기리노 나쓰오가 실제 일어난 기괴한 사건을 모티프로 새로운 심리소설을 완성했다. 냉혹한 병든 사회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네 여성의 이야기를 다각적 시선으로 들여다봄으로써, 현대 여성이 처한 상황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즈미교카 상 수상작.

어느 날 '나'는 거의 알몸인 상태로 의문의 죽음을 맞은 '무척이나 싫어했던' 여동생 유리코와 친구 가즈에의 인생 여정이 담긴 기괴한 일기를 배달받는다. 무섭도록 아름다운 관능미를 지닌 유리코. 그녀의 생존 본능은 '남자를 유혹'하는 것이었다. 일찍부터 외모를 이용해 남성들을 조정하는 법을 터득한 그녀는 15살에 이웃집 부자 아저씨를 유혹해 명문 중학교를 다니고 호사 생활을 누린다.

'오직 1등'에 모든 것을 걸며 살아온 모범생 동창 가즈에. '나'와 가즈에가 다녔던 Q여고는 소수 엘리트가 지배하는 냉엄한 계급사회의 축소판이다. 외모도 재력도 없는 가즈에는 외친다. "이기고 싶다. 이기고 싶다. 이기고 싶다. 1등이 되고 싶다. 누구에게나 실력을 인정받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주류가 되고 싶은 그녀는 평범한 남색 양말에다 랄프 로렌 마크를 자수로 새겨 넣어 신고 다닐 만큼 고군분투한다.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의 부실장으로 승진하는 등 직업적 성공을 거두지만 어느새 밤에는 거리에서 푼돈을 받고 몸을 파는 이중생활에 빠져든다.

첫문장
나는 남자를 볼 때마다 이 사람과 내가 아기를 만든다면 대체 어떤 아이가 태어날까 하고 나도 모르게 상상을 하게 됩니다.

: 순문학과 대중소설을 불문한 모든 문학 중에서 굴지의 걸작이다. 게다가 재미있기까지 하다. 하지만 동시에 무시무시한 소설이다. 현대 일본이 품고 있는 어둠이 이처럼 깊었던 것일까 하고 생각하게 한다. 《그로테스크》는 평등이라는 사회의 기초 관념을 뒤흔드는 외모지상주의 문제를 되짚어봄으로써 터부시됐던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수상 :2009년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 2008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2004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03년 이즈미쿄카문학상, 200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999년 나오키상, 1998년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199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993년 에도가와 란포상
최근작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일몰의 저편>,<그로테스크> … 총 12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교육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태엽 감는 새』 『먼 북소리』 『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수상한 사람들』 『범인 없는 살인의 밤』 등이 있다.

문학사상   
최근작 :<DMZ 콜로니>,<셰익스피어의 유령들>,<밤의 거미원숭이>등 총 262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5위 (브랜드 지수 534,75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4위 (브랜드 지수 323,769점), 한국시 24위 (브랜드 지수 37,98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