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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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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명불허전 작가들의 명불허전 작품들을 엄선하여 모은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작가의 대표작은 물론,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두루 다루어, 다양한 문학 체험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한국 문학의 정수를 만끽하고 싶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5권은 부조리가 만연한 전후 현실을 배경으로 평화롭고 온화한 과거의 삶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고통과 방황을 서정적인 문체와 따뜻한 휴머니즘의 시선으로 그린 이범선의 대표작 모음이다. ‘학마을’이라는 아름답고 소박한 공동체에 닥친 비극적인 사태를 통해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 전쟁에 이르는 수난의 민족사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학마을 사람들' 외에 '갈매기', '오발탄'이 수록되어 있다.

학마을 사람들
갈매기
오발탄

권영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은 하나의 세계와 조우하는 일이며, 혼신의 힘으로 응축해 놓은 정신의 깊이를 체험하는 일이다. 『사피엔스 한국문학』은 한국 근대 문학이 걸어 온 한 세기의 여정을 정성껏 추리고 솜씨 있게 펼쳐 놓았다. 이제 그 노력의 결실은 독자들의 감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구자송 (상암고등학교 국어교사)
: 문학 작품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다. 문학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진솔하고 치열하게 성찰해 보도록 하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을 읽는 것보다 효과적인 국어 공부는 없다. 문학은 심미적으로나 논리적으로 가장 잘 구조화된 언어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사피엔스 한국문학』은 그런 면에서 인생의 스승이자 좋은 국어교사가 되어 줄 것이다.
: 선집! 어떤 작가를 선정하고 어떤 작품을 고른다는 것. 다른 한편 어떤 작가를 배제하고 어떤 작품을 버린다는 것. 그것은 영혼의 무게를 재는 것처럼 두렵고 난폭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시, 어느 시대에나 문학 선집은 새롭게 만들어져야 하고,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작가로서 또 독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다. 선집은 움직인다. 그 움직임의 하나, 『사피엔스 한국문학』에서는 특기할 만한 안목과 열정과 박동이 느껴지니 참 기쁘다. 여름날 원두막처럼, 겨울밤 아랫목처럼, 이 시대에 꼭 어울리는 선택이다.

수상 :1960년 동인문학상, 1959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이범선 작품선>,<탄생100주년 기념 이범선문학전집 - 전39권>,<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B 세트> … 총 8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나비를 잡는 아버지 「현덕」>,<학마을 사람들 「이범선」>,<만세전 「염상섭」> … 총 115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 인문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동서문학상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고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공저)가 있고, 역서로는 《가난뱅이의 역습》, 《문학가라는 병》, 《영국사 강의》, 《정정 가능성의 철학》, 《도련님》 등 다수가 있다.
최근작 :<무진기행 「김승옥」>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독일에서 공부하며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상상한 이미지를 표현해 내는 일이 즐겁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옥상정원의 비밀』 『우주비행사 동주』 『독립군 소녀 해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