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 14권. 20세기 신학의 교부 칼 바르트의 마지막 조교였던 에버하르트 부쉬가 스승의 편지와 회고록을 기초로 재구성한 방대한 분량의 전기다. 이 책은 칼 바르트라는 한 사람의 삶 속에서 중요하고 특징적인 ‘인적 사항과 데이터’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수집해 놓았으며, 각 장의 분류와 순서도 내용적 관점이 아니라 그의 삶 가운데 일어난 사건의 연대기적 순서를 따랐다.
칼 바르트의 편지와 저작들에서 직접 인용된 수많은 문장, 그리고 그의 삶의 정황들이 생생하게 담긴 100여 장의 스냅 사진들은 특정 시기의 신학적 견해나 행동만으로 해석될 수 없는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한 인물의 삶을 보여준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옮긴이의 글
감수의 글
서문
1. 카를리: 유년기와 청소년기 1886-1904
2. 신학생: 대학생 시절과 수련목회자 시절 1904-1911
3. 목사 동지: 자펜빌 교회 시절 1911-1921
4. 시간과 시간 사이에서: 괴팅겐과 뮌스터의 신학 교수 시절 1921-1930
5. 오늘의 신학적 실존: 본 대학교 시절 1930-1935
6. 스위스의 목소리: 성 알반링, 바젤 1935-1946
7. 동과 서 사이에서: 필거슈트라세 25번지, 바젤 1946-1955
8. 사랑의 하나님의 행복한 게릴라 대원: 브루더홀츠알레 26번지, 바젤 1955-1962
9. 아직 우리에게 허락하신 마지막 발걸음: 은퇴 이후의 나날 1962-1968
: 『칼 바르트』는 바르트 신학의 변화 과정을 그가 살던 시대와 그의 삶과 관련해서 누구보다도 소상하게 보여준다. 질풍노도와 같은 삶의 체험, 시대의 정치와 문화, 교회가 처한 현실에 대한 관심, 성도들과 학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 등, 그 모든 것들이 한 신학자를 키워 내고 그에게 쉬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음을 우리는 이 전기를 통해 알게 된다. 신학생이나 목회자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도 유익을 얻게 되리라 믿는다.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칼 바르트』는 평생을 칼 바르트 연구에 바친 부쉬 교수의 가장 빛나는 저술이다. 20세기의 신학을 태동시키고 주도한 바르트는, 신학도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공부하고 알아야 할 20세기 최고의 신학 교부다. 이 책은 칼 바르트와 20세기 신학의 깊은 세계를 이해하는 데 귀하게 공헌할 것이다.
: 칼 바르트는 신학사에서 거대한 산맥을 형성한 신학자다.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오랫동안 연구해 온 에버하르트 부쉬가 쓴 이 전기가 이렇게 한국어로 출판되어 참으로 기쁘다. 『칼 바르트』가 널리 읽혀, 한국의 신학계는 물론 한국 교회의 성숙한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 에버하르트 부쉬가 쓴 전기 『칼 바르트』는 칼 바르트의 신학을 그가 살았던 시대와 삶과의 연관 속에서 조명해 준 탁월한 책이다. 바르트의 방대한 교회교의학이라는 산맥에서 헤매 보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잘 짜여진 지도처럼 훌륭한 안내를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한 신학자와 그의 신학을 잘 이해하려면 그의 시대와 문화의 배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양질의 전기는 이런 배경을 들추어내면서 독자에게 질문하여 문화를 비판적으로 반추하도록 돕는다. 부쉬의 『칼 바르트』는 이런 요소들을 잘 아우르는 뛰어난 작품이다. 본 전기는 바르트와 다른 문화 속에서 반성적으로 신학하여야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부쉬가 쓴 『칼 바르트』는 칼 바르트의 인격과 삶, 변증법적 신학의 출발과 전개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위대한 전기를 한국어로도 읽을 수 있게 해준 복 있는 사람 출판사와 번역자에게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다. 신중하고 면밀하게 작성된 이 한국어판 전기가 많은 관심을 얻기를 바란다!
: 이제는 바르트 신학을 연구하는 학자에게 신학적 순교를 강요하는 불행하고도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걷어 내야 한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바르트의 제자이자 독일 개혁파 교의학자인 에버하르트 부쉬에 의해 쓰인 이 책은 바르트를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신학교에서 신학과 종교교육을 강의했고, 지금은 숨빛청파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옮긴 책으로 《신의 일식》 외에 《칼 바르트》, 《칼 라너의 기도》, 《신과 악마 사이》, 《도스토옙스키》, 《한스 큉의 이슬람》 등이 있고, 저서로 《나를 넘어서는 힘》, 《청년들과 함께 넘는 천로역정 열 고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