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고등학교 연극부의 전국 대회 도전기라는 소재로 멋지게 그린 작품으로, 일본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히라타 오리자가 연극의 매력에 빠진 고교생들이 전국 대회 진출이라는 꿈을 이뤄가는 파릇파릇한 일 년 동안의 과정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성장 소설이다.
연극을 소재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무대를 만드는 과정이나, 연극론, 희곡 작법, 연극 연습 장면 등이 작품 곳곳에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으며, 그런 모습을 읽으면서 고등학교 연극부는 어떤 곳이고, 한 편의 연극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알 수 있다.
구 예선에서 번번이 탈락하던 한 지방고교 연극부 2학년 사오리, 유코, 가루루는 강가에서 연극에 쓰인 소품을 태우며 내년에는 반드시 지역 예선을 통과할 각오로 마지막 열정을 발휘해보자고 결심한다. 그러나 지금 연극부의 현실은 부원도 부족하고, 극본을 써줄 사람도 없고, 지도해줄 유능한 선생님마저 없는 상황이다.
새로 부장을 맡은 사오리가 이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 즈음 연극부 고문을 맡고 있던 미조구치 선생님이 이번에 새로 부임한 요시오카 선생님이 대학 때 연극배우로 활동한 적이 있다며 도움을 청해보라고 권한다.
프롤로그 - 구 예선
1. 신생 연극부
2. 나카니시
3. 초여름
4. 여름
5. 합숙
6. 초가을
7. 구 예선
8. 이별
9. 현 예선
10. 겨울
에필로그 - 다시 여름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