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의 역사와 과학, 지도의 구성 요소, 그리고 지도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 지도 입문서다. 지도를 만들며 사람들이 어떤 도전과 궁리를 해 왔는지, 지도에 담긴 기호와 정보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원전 3세기, 지구의 둘레를 거의 정확히 측정한 에라토스테네스, 3층 건물 높이의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지리 전문가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꼭 맞는 시각 자료와 풍부한 정보가 어우러져 있다. 삼각측량이나 등고선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은 직관적인 그림과 풍부한 시각 자료로 풀어내고,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지도 기호, 축척, 위도와 경도 등의 핵심 개념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 준다.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후 만화와 전시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또 주식회사 고우영이라는 회사를 꾸려 우리나라 대표 만화가 고우영의 작품과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드라큘라 모기라』 『눈사람 아이스크림』 『넌 무슨 동물이니』 『종이 한 장의 마법, 지도』 『친절한 우리 문화재 학교』 『쌓기나무 널 쓰러뜨리마』 『우리들의 주식클럽』 등이 있다.
류재명 (지은이)의 말
지도를 모르고 보면 선들이나 작은 기호로 정신없지만, 제대로 알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지도 속의 세상이 생생히 살아 움직입니다. 아프리카 지도를 꺼내 놓고 한번 볼까요? 남부 지역을 보면, '오카방고'라는 강이 보입니다. 앙골라의 높은 산지에서 시작하여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오아시스 삼각주로 꽃을 피우고는 그만, 목마른 칼라하리 사막을 만나는 바람에 바다로 흘러들지 못하고 생을 마치고 맙니다.